10개교단이대위 압박에 반박 나서
청년선교 단체에 이단 시비 부당 이슬람 선교운동 위축 불러올 것 공격 대신 지도로 되살리려 해야 10개 교단? 이단 규정은 합신뿐 합신, 사실 확인·소명 기회 없어 불가피했던 소송 취하 압박하나
▲인터콥 주최 컨퍼런스에서 세계교회가 한 목소리로 뜨겁게 예배하고 있다. ⓒ크투 DB
12개 교단 목회자들로 구성된 대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김정만 목사, 수석회장 조희완 목사, 이하 대이협)에서 인터콥선교회에 대해 ‘부당하고 편항된 이단 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이협은 “세계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지구촌 변방 이슬람권 57개 국가에서 지난 40년 동안 해외 선교를 감당해온 초교파 선교단체 ‘인터콥’에 대해 불합리한 ‘이단 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슬람 선교 지원자가 급격히 줄고 고령화하는 한국교회 현실에서, 청년선교 운동의 한 축을 맡아온 인터콥에 대한 부당한 이단 시비는 해외 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선교 역량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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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합신 이대위는 해당 결정에 대한 납득할 만한 절차적 근거도 없이, 거꾸로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유영권 목사)를 내세워 인터콥의 절박한 사법적 호소 기회마저 박탈하려고 압박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를 향해 4개항을 호소했다. 다음은 그 구체적 내용.
1. 지난 40년 동안 최전방 청년 선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인터콥에 대한 부당하고 편향된 이단 사냥은 중단되어야 한다.
2. 합신 이대위는 인터콥 관련 규정에 대한 절차적 문제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고,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회를 내세우는 부당한 압박을 중단해야 한다.
3. 이단 연구 전문가는 인터콥을 정죄하여 파멸시킨다는 답을 정해놓은 공격보다, 인터콥을 지도하고 바르게 하여 한국교회의 최전방 청년 선교를 되살려야 한다.
4. 인터콥을 계기로 선교 비전을 품은 불특정 다수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교단 선교부와 해외 선교 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일부는 개별 교단 신학교에 입학하고 있다. 따라서 인터콥을 일개 초교파 선교단체로 쉽게 배제하기보다, 한국교회 선교 생태계의 정상적 일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중단되지 않고 되돌릴 수 없는 무한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
대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대표회장 김정만 목사, 수석회장 조희완 목사, 상임회장 이상형·이정훈 목사, 사무총장 강대종 목사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www.christiantoday.co.kr>
<원본링크 | 대이협 "인터콥에 대한 편향적 '이단 사냥' 중단하라" >